연관 관계 정의 규칙
연관 관계를 매핑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방향 : 단방향, 양방향 (객체 참조)
- 연관 관계의 주인 : 양방향일 때, 연관 관계에서 관리 주체
- 다중성 : 다대일(N:1), 일대다(1:N), 일대일(1:1), 다대다(N:M)
하나 하나 생각해보겠습니다.
단방향, 양방향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은 외래 키 하나로 양 쪽 테이블 조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는 단방향이니 양방향이니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객체는 참조용 필드가 있는 객체만 다른 객체를 참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객체 사이에 하나의 객체만 참조용 필드를 갖고 참조하면 단방향 관계, 두 객체 모두가 각각 참조용 필드를 갖고 참조하면 양방향 관계라고 합니다.
엄밀하게는 양방향 관계↔️는 없고 두 객체가 단방향 참조를 각각 가져서 양방향 관계처럼 사용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 ➡️
JPA를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와 패러다임을 맞추기 위해서 객체는 단방향 연관 관계를 가질지, 양방향 연관 관계를 가질지 선택해야합니다.
선택은 비즈니스 로직에서 두 객체가 참조가 필요한지 여부를 고민해보면 됩니다.
- Board.getPost()처럼 참조가 필요하면 Board→Post 단방향참조
- 만약 참조가 굳이 필요없으면 참조를 안하면 됨
- post.getBoard()처럼 참조가 필요하면 Post→Board 단방향참조
- 만약 참조가 굳이 필요없으면 참조를 안하면 됨
이렇게 비즈니스 로직에 맞게 선택했는데 두 객체가 서로 단방향 참조를 했다면 양방향 연관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단방향 연관 관계와 양방향 연관 관계를 구분하는 방법은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무조건 양방향 관계를 하면 쉽지 않나❓
객체 입장에서 양방향 매핑을 했을 때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User)엔티티는 굉장히 많은 엔티티와 연관 관계를 갖습니다.
이런 경우에 모든 엔티티를 양방향 관계로 설정하게 되면 사용자(User)엔티티는 엄청나게 많은 테이블과 연관 관계를 맺게 되고 User클래스를 보면 엄청나게 복잡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엔티티들도 불필요한 연관관계 매핑으로 인해 복잡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방향으로 할지 단방향으로 할지 필히 구분해줘야합니다.
구분하기 좋은 기준은 기본적으로 단방향 매핑으로 하고 나중에 역방향으로 객체 탐색이 꼭 필요하다고 느낄 때 추가하는 것으로 잡으면 됩니다.
그냥 참조만 추가한다고 되는 건 아니고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연관 관계의 주인
두 객체(A, B)가 양방향 관계, 다시 말해 단방향 관계 2개(A→B, B→A)를 맺을 때, 연관 관계의 주인을 지정해야 합니다.
연관 관계의 주인을 지정 하는 것은 두 단방향 관계(A→B, B→A)중, 제어의 권한(외래 키를 비롯한 테이블 레코드를 저장, 수정, 삭제 처리)을 갖는 실질적인 관계가 어떤 것인지 JPA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관 관계의 주인은 연관 관계를 갖는 두 객체 사이에서 조회, 저장, 수정, 삭제를 할 수 있지만, 연관 관계의 주인이 아니면 조회만 가능합니다.
연관 관계의 주인이 아닌 객체에서 mappedBy
속성을 사용해서 주인을 지정해줘야합니다.
TIP : 외래 키가 있는 곳을 연관 관계의 주인으로 정하면 됩니다. 무조건. 😄
왜 연관 관계의 주인을 지정해야하는가?
두 객체 (Board, Post)가 있고 양방향 연관 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해봅니다.
그 상황에서 게시글(Post)의 게시판을 다른 게시판(Board)으로 수정하려고 할 때, Post 객체에서 setBoard(...)
같은 메소드를 이용해서 수정하는게 맞는지, Board객체에서 getPosts()
같은 메소드를 이용해서 List의 게시글을 수정하는게 맞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
두 객체 입장에서는 두 방법 다 맞는 방법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객체에서 양방향 연관 관계 관리 포인트가 두 개일 때는 테이블과 매핑을 담당하는 JPA입장에서 혼란을 주게 됩니다.
즉, Post에서 Board를 수정할 때 FK(Foreign Key)를 수정할 지, Board에서 Post를 수정할 때 FK(Foreign Key)를 수정할 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객체 사이의 연관 관계의 주인을 정해서 명확하게 Post에서 Board를 수정할 때만 FK를 수정하겠다! 라고 정하는 것입니다.
연관 관계의 주인만 제어하면 되나?
데이터베이스에 외래 키가 있는 테이블을 수정하려면 연관 관계의 주인만 변경하는 것이 맞는가? 맞습니다.
맞긴 하지만, 그것은 데이터베이스만 생각했을 때고, 객체를 생각해보면 사실 둘 다 변경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관 관계의 주인이 아닌 곳에서도 변경!)
왜냐하면 두 참조를 사용하는 순수한 두 객체는 데이터 동기화를 해줘야하기 때문입니다.
다중성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다중성을 결정합니다.
(JPA는 JPQL도 그렇고 보통 객체를 기준으로 하는게 일반적인데 다중성을 정하는 기준은 데이터베이스 기준인게 신기합니다.)
- 연관 관계는 대칭성을 갖습니다.
- 일대다 ↔ 다대일
- 일대일 ↔ 일대일
- 다대다 ↔ 다대다
다대일(N:1)
게시판(Board)과 게시글(Post)의 관계로 예를 들겠습니다.
- 요구 사항
- 하나의 게시판(1)에는 여러 게시글(N)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하나의 게시글은 하나의 게시판에만 작성할 수 있다.
- 게시글과 게시판은 다대일 관계를 갖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다중성(게시글N : 게시판1)을 결정했습니다.
즉, 외래 키를 게시글(N)이 관리하는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참고로 데이터베이스는 무조건 다(N)쪽이 외래 키를 갖습니다.)
→ 다대일(N:1) 단방향
일대다(1:N)
어? 일대다는 다대일에서 반대 입장인데 정리할 필요가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앞서 다대일의 기준은 연관관계의 주인 다(N)쪽에 둔 것이고 이번에 언급할 일대다의 기준은 연관관계의 주인을 일(1)쪽에 둔 것입니다.
※ 참고로 실무에서는 일대다(1:N) 단방향은 거의 쓰지 않도록 합니다.
→ 일대다(1:N) 단방향
데이터베이스 입장에서는 무조건 다(N)쪽에서 외래키를 관리합니다.
@OneToMany
에 mappedBy
가 없어집니다. 양방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신 @JoinColumn
을 이용해서 조인을 합니다.
다대다(N:N)
- 실무 사용 금지 ❌
- 중간 테이블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복잡한 조인의 쿼리(Query)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대다로 자동생성된 중간테이블은 두 객체의 테이블의 외래 키만 저장되기 때문에 문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JPA를 해보면 중간 테이블에 외래 키 외에 다른 정보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대다를 일대다, 다대일로 풀어서 만드는 것(중간 테이블을 Entity로 만드는 것)이 추후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jeong-pro.tistory.com/231 [기본기를 쌓는 정아마추어 코딩블로그:티스토리]